-
[박석무의 실학산책] 큰일 났다! 책을 안 읽는 세상
박석무 다산학자, 우석대 석좌교수 18년의 귀양살이, 전라도의 땅끝 강진이라는 바닷가 고을에서 모진 고통을 겪으며 세월을 보낸 다산 정약용. 고향에 두고 온 두 아들에게 수많은
-
'택시 총량제' 보라…의대 증원, 대학이 선택해야 하는 이유
에피소드6 『선택할 자유』 밀턴 프리드먼 우리나라는 지금 의대 정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의대 교수들은 사표를 던졌
-
[소년중앙] 새 예술 담아낸 화폭 따라 흐르는 북유럽 특유의 감성 찾기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그림 전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작품을 본 적은 많지 않을 겁니다. 프랑스 인상주의와는 또 다른 북유럽 특유의 감정을 담아낸 풍경화
-
“글 한 줄 안 쓴 지 3년 됐다…지어내지 않은 회고록 쓰겠다” 유료 전용
소설가 이문열씨의 삶과 문학에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올해 일흔여섯인 그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던 1948년에 태어났다. 경북 영양의 뿌리 깊은 양반
-
“최수종 얼굴이 역사 왜곡”…‘고려거란전쟁’ 강감찬 진실 유료 전용
■ 오늘 방송에서 다룬 내용 「 “저는 우리 역사 속에서 고려시대의 역사가 가장 개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였다고 생각해요.” 고려사 전문가인 이익주 서울시립대 국사학
-
그의 머리엔 뱀 똬리 놓였다, 45년 머리카락 안 깎은 수행자 유료 전용
■ 「 “삶이 고통의 바다”라고 여기는 우리에게 “삶은 자유의 바다”라고 역설하는 붓다의 생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백성호 종교전문기자가 ‘붓다뎐’을 연재합니다. ‘종교’가
-
157점 기증한 최종태 조각가 “90 넘어 예술과 종교, 하나 됐다”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기증실에서 만난 최종태 조각가. 가장 한국적인 종교 조각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는 그가 최근 주요 작품 157점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기증하면
-
‘불덩어리’ 들이마시는 인도…봄 오기 전 간다, 붓다를 찾아 유료 전용
인류 문명사에서 기원전 500년 전후는 아주 각별하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1883~1969)는 이 시기를 가리켜 ‘축의 시대(Achsenzeit, 기원전
-
[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의사의 글쓰기
안태환 의학박사·이비인후과 전문의 보잘것없는 글로서 실명 칼럼을 쓰는 처지에 그녀의 존재는 민망하다. 모든 미디어와 만남을 거부하고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오직 작품으로만, 필명으로
-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당신의 고향은 있습니까? ‘허구’라도 좋습니다
━ 이 시대의 허구를 찾아서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예술가 김범이 1998년 전시를 위해 출간한 『고향』이라는 책자는 “이 책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운계
-
사소한 것은 쓰레기통에 던져라..신경 끄기의 기술 [더,마음]
‘더, 마음' 섹션에서 여러분의 단단한 마음을 응원하며 매주 1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번 주는 『신경 끄기의 기술』(갤리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0만부가 팔린 메가톤급
-
천년 세월 품은 나무의 위로
올리브나무 아래 올리브나무 아래 박노해 지음 느린걸음 ‘얼굴 없는 시인’이었던 지은이는 군부 독재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7년 옥살이를 하고 1998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했다
-
1000년 세월 품은 올리브 나무의 위로 [BOOK]
박노해 사진 에세이집 『올리브 나무 아래』 표지. 사진 느린걸음 올리브나무 아래 박노해 지음 느린걸음 '얼굴 없는 시인'이었던 지은이는 군부 독재 시절
-
[김훈 특별기고]'내 새끼 지상주의'의 파탄…공교육과 그가 죽었다
━ [특별기고] 소설가 김훈, 교사 집회현장을 가다 김훈 지난달 29일 오후 2시에 전국 교사 3만여 명이 서울 광화문 앞 거리에 모여서 ‘교육권 보장’을 외쳤고, ‘악성
-
[중앙시평] 토기와 플라스틱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도시의 태초에 그릇이 있었으니 그 그릇은 물을 담았다. 덕분에 인간은 강변 이외의 지역에도 정착하게 되었다. 거기서 농사를 지었다. 일기를 예측
-
검찰, ‘동거녀·택시 기사’ 살해 이기영 무기징역 판결에 항소
택시기사와 동거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1월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검찰이 동거녀와 택시
-
[신간] 독자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사마천의 《사기》 100문 100답!
130권 52만 6,500자의 《사기》는 어떤 책일까? 위대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역사가 사마천은 누구인가? 사마천은 기원전 145년 서한이란 왕조에서 태어나 국가 기록 등을
-
화가 눈으로 만든 공연…신화·미술이 춤을 춘다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그리스 공연 마법사’ 파파이오아누 14일까지 국립극장에서 공연되는 ‘잉크’는 빛과 어둠, 물과 인체 같은 원초적 요소로 놀랄만한 미장센을
-
[소년중앙] 판타지 속 판타지를 찾아서 64화. 인어공주
인어공주가 왕자의 사랑을 바란 진짜 이유 오랜 옛날, 수정처럼 맑고 아름다운 바닷속에 바다의 왕과 신하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일찍이 아내를 잃은 왕에게는 사랑스러운 딸, 아름
-
[LIVE] 방미 귀국 尹, "한미동맹은 미래에 넘길 값진 유산"...바이든 "공통의 신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박 7일간의 방미 일정을 위해 24일 출국, 30일 귀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
[이안나의 행복한 북카페] 설레는 사랑 공부
이안나 성형외과 전문의·서점 ‘채그로’ 대표 질투는 때로 믿을 수 없이 유치하고 때로 자신에게조차 치명적인 파괴의 신이다. 하지만 이것이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삶의 전략이라니 놀
-
뇌물은 은밀한 공권력-연이은 검은돈 파동 해부
전직대통령의 비자금파동속에 시작된 한해,뇌물파동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장관과 은행장등 고관대작을 거쳐 버스업계와 영화업계등 업자들의 세계를 지나 급기야 땅속에 묻혀있는 서울시 하수
-
[J 스페셜 - 금요헬스실버] 의학전문대학원, 미 버지니아텍처럼 인성면접 도입 확산
의대생들은 입학하자마자 ‘이제 의업(醫業)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로 시작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가슴에 새긴다. ‘양심과 위엄으로써 의술을 베풀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
-
우리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의 건강함을 재는 잣대 중 하나로 지도층(기득권층)이 얼마나 도덕적인 책임과 의무를 행하느냐를 꼽는다.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론이다. 특권에는 책임이 따르고 고귀한 신분일